태국 어린이집 전직경찰 총기난사 최소 34명 사망

6일 <로이터>, <에이피>(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이 당국은 이날 오후 2시께 농부 아람 푸(Nongbua Lamphu)

주의 유타이 스완(Uthai Sawan) 마을 보육시설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인 파냐 캄랍(34)은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살해한 후 극단 선택을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직 경찰관인 파냐 캄랍(34)은 어린이집에서 칼과 총으로 무장하고 건물을 습격해 교사를 포함해 4~5명의 직원을 

먼저 쏜 뒤  추가 범행을 저질렀 습니다. 22명은 어린이들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 중에는 2세 미만의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이고 다른 나라에 비해 총기 소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과 같은 총기 난사 사건은 드문 편입니다. 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은 지난 2020년 한 군인이 4개 지역에서 벌인 난동으로 29명이 숨지고 57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2년 만입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날 태국 총격 사건으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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