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앱, 왜 필요할까요? 단순히 책 목록을 넘어, 독서 습관을 만들고 생각을 자산으로 바꾸는 독서기록 앱 200% 활용법과 장단점, 북적북적, 밀리의 서재 등 인기 앱을 총정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고, 더 깊이 있는 독서를 꿈꾸는 여러분. 혹시 '츤도쿠(積ん読)'라는 말을 아시나요? 책을 사기만 하고 읽지 않은 채 쌓아두는 것을 의미하는 일본어인데요. 많은 분이 "올해는 꼭 책 많이 읽어야지!" 다짐하며 야심 차게 책을 구매하지만, 바쁜 일상에 밀려 책장에 잠자고 있는 책들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곤 합니다. 혹은 겨우 시간을 내어 완독한 책도 며칠만 지나면 "내가 뭘 읽었더라?" 가물가물해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런 우리들의 고민을 스마트하게 해결해 줄 든든한 조력자가 있습니다. 바로 독서기록 앱입니다. 단순히 '읽었다'고 체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독서 습관을 만들고, 생각을 정리하며, 나만의 지적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주는 강력한 도구죠. 하지만 많은 분이 독서기록 앱을 그저 '읽은 책 목록' 정도로만 활용하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독서기록 앱이 왜 필요한지, 수많은 앱 중에서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순 기록을 넘어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200% 활용법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혹시 당신도 '츤도쿠'? 독서기록 앱이 필요한 진짜 이유
우리는 왜 독서기록 앱을 사용해야 할까요? 그저 귀찮은 일을 하나 더 늘리는 것은 아닐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독서기록 앱은 우리의 '읽기'라는 행위를 '경험'과 '자산'으로 바꿔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앱 사용을 망설였던 분이라도, 이 강력한 장점들을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독서 관리와 독서 습관 형성에 이 앱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그 구체적인 이유 세 가지를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눈으로 보는 독서의 즐거움: 동기부여와 성취감
인간은 시각적인 피드백에 매우 강하게 반응하는 존재입니다. 헬스 앱이 운동 시간을 그래프로 보여주거나, 다이어트 앱이 감량 체중을 숫자로 보여줄 때 우리는 즉각적인 성취감을 느끼고 다음 행동을 이어갈 동력을 얻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기록 앱은 우리가 읽은 책들을 예쁜 책장 이미지로 차곡차곡 쌓아 보여주거나, '이번 달에 5권 읽음', '총 3,000페이지 돌파' 같은 통계를 그래프로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북적북적' 같은 앱은 읽은 책의 두께만큼 탑을 쌓아 올리는 시각적 재미를 주기도 하죠. 이렇게 나의 독서량이 눈에 보이는 '데이터'가 되는 순간, 독서는 더 이상 막연한 목표가 아닌 즐거운 '게임'이 됩니다. 이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이번 주말에도 한 권 더 읽어볼까?'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이것이 바로 '독서 습관' 형성의 가장 튼튼한 첫걸음입니다.
2. '읽었다'에서 '남겼다'로: 휘발되는 생각을 붙잡는 법
"정말 감명 깊게 읽었는데, 막상 누구에게 설명하려니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아." 이런 경험, 정말 흔합니다. 우리의 기억은 생각보다 휘발성이 강해서, 책을 덮는 순간 그토록 빛나던 통찰과 감동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독서기록 앱은 바로 이 소중한 생각들을 붙잡아 두는 '디지털 보관소' 역할을 합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만났을 때, 앱을 열어 사진을 찍거나 타이핑해 '하이라이트'로 저장해 보세요. 책을 다 읽은 직후, 단 한 줄이라도 '내가 느낀 점'을 메모로 남겨보세요. 이렇게 기록된 문장과 생각들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나만의 요약노트'가 됩니다. 단순히 '읽었다'는 사실(Fact)을 넘어,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Feeling)를 기록할 때, 그 책은 비로소 온전히 나의 것이 됩니다.
3. 나만의 독서 취향 데이터베이스 구축
여러분은 어떤 장르의 책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어떤 작가의 글에 유독 마음이 끌리시나요? 막연하게 '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독서기록 앱을 1년만 꾸준히 사용해 보세요. 여러분의 대답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정교해질 것입니다. "나는 주로 300페이지 내외의 현대 미국 소설을 선호하고, 특히 가족 관계를 다룬 이야기에 높은 별점을 주었네."라는 식의 '데이터 기반' 자기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앱에 쌓인 나의 별점, 리뷰, 읽은 날짜 등은 그 자체로 '나의 독서 취향 지도'가 됩니다. 이 데이터베이스가 탄탄해질수록, 다음 책을 고를 때 실패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이나 미디어의 추천에 휩쓸리는 대신, 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짜 내가 원하는 책'을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는 궁극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독서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좋은 독서기록 앱,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앱 스토어에 '독서'라고 검색하면 정말 수많은 앱이 쏟아집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앱들 중에서 나에게 '딱 맞는' 앱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죠. 디자인이 예뻐서 선택했다가 기능이 부족해서 실망하기도 하고, 기능은 많지만 너무 복잡해서 금방 지쳐버리기도 합니다. 실패 없는 선택을 위해, 좋은 독서기록 앱을 고르는 4가지 핵심 기준을 제시해 드립니다.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보세요.
1. 간편한 입력: 바코드 스캔과 검색 기능
독서 습관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적은 '귀찮음'입니다. 책 한 권을 기록하기 위해 책 제목, 저자, 출판사, 페이지 수까지 일일이 손으로 입력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며칠 못 가서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좋은 독서기록 앱의 첫 번째 조건은 '얼마나 쉽고 빠르게 책을 등록할 수 있는가'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책 뒷면의 바코드(ISBN)를 스캔하는 즉시 모든 책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기능은 이제 필수입니다. 또한, 국내 도서 검색 데이터베이스가 잘 갖춰져 있어, 제목이나 저자명 일부만 입력해도 원하는 책이 바로바로 검색되어야 합니다. 이 '입력의 편리함'이 여러분의 기록을 꾸준하게 만들어 줄 핵심 동력입니다.
2. 강력한 메모 기능: 하이라이트부터 긴 글까지
앞서 독서기록 앱이 '생각의 보관소'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죠. 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앱의 '메모' 또는 '노트' 기능이 강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텍스트만 입력할 수 있는 앱보다는, 인상 깊은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첨부하거나, 종이책의 문장을 OCR(광학 문자 인식) 기능으로 스캔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주는 기능이 있다면 훨씬 편리합니다. 또한, 전자책(e-book)을 읽는 분이라면, 전자책 앱에서 그은 하이라이트가 독서기록 앱으로 자동 연동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예: '밀리의 서재'나 '리디' 앱 내 기록 기능) 때로는 한 줄 메모가 아닌 긴 서평을 남기고 싶을 수도 있으니, 글자 수 제한 없이 긴 글을 작성할 수 있고, 간단한 텍스트 꾸미기(볼드, 밑줄 등)를 지원하는지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3. 동기부여 시스템: 통계, 챌린지, 리포트
독서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꾸준히 이어가려면 중간중간 '페이스메이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독서기록 앱의 동기부여 시스템이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내가 한 달에 몇 권을 읽었는지, 무슨 요일에 주로 책을 읽는지, 나의 독서 속도는 어떠한지 등을 보여주는 '통계' 기능은 나의 독서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해줍니다. '올해 100권 읽기' 같은 개인 목표(챌린지)를 설정하고 달성률을 체크하는 기능도 매우 유용합니다. '북적북적' 앱처럼 읽은 책을 탑처럼 쌓아 올리거나, '트레바리'처럼 독서 모임과 연계되는 등 게임적인 요소를 제공하는 앱도 있습니다. 이런 장치들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독서에 '재미'라는 강력한 윤활유를 더해줍니다.
4. 연동성 및 소셜 기능
여러분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혹은 안드로이드폰과 PC를 함께 사용한다면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은 필수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마지막으로 기록한 내용이 모든 기기에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스트레스 없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북스타그램(Bookstagram)'처럼 나의 독서 기록을 SNS로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라면, 앱에서 작성한 리뷰나 책 표지를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으로 깔끔하게 공유하는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반대로, '굿리즈(Goodreads)'처럼 앱 자체가 하나의 '독서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리뷰를 참고하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소셜 기능이 특화된 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기록 앱, 왜 필요할까? 200% 활용법과 추천 앱 총정리
자, 이제 나에게 맞는 독서기록 앱도 선택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단순히 읽은 책을 등록하고 별점을 매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독서기록 앱의 진정한 가치는 '기록'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의 '읽기'를 더 깊고, 더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독서 경험을 완전히 바꿔줄 200% 활용 비결, 그 핵심을 공개합니다.
1. '읽는 중' 기능을 적극 활용하라
대부분의 독서기록 앱은 '읽고 싶은 책(To Read)', '읽는 중인 책(Reading)', '다 읽은 책(Read)' 세 가지 상태로 책을 관리합니다. 많은 분이 '다 읽은 책' 기록에만 집중하지만, '독서 습관'을 만드는 데는 '읽는 중인 책'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오늘부터는 책의 첫 페이지를 펴는 순간, 바로 '읽는 중' 목록에 등록해 보세요. 그리고 매일 책 읽은 페이지 수나 남은 퍼센트를 업데이트해 보세요. 이 간단한 행위는 "아, 맞다. 나 이 책 읽고 있었지!" 하고 매일 상기시켜주는 '시각적 알림'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분이라면, 이 기능을 통해 어떤 책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독서의 '완주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2. '체크 문장'을 남겨라: 나에게 질문하는 독서
이것이 오늘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핵심입니다. 책을 다 읽고 '다 읽음' 버튼을 누르기 전,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3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리고 그 답을 독서기록 앱의 메모장에 단 한 줄이라도 남겨보세요. 저는 이 질문들을 '독서 체크 문장'이라고 부릅니다.
- "이 책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을 느꼈는가?" (감동, 분노, 깨달음, 즐거움 등)
-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가?" (혹은 "이 책을 통해 어떤 행동이 바뀔 것인가?")
이 3가지 질문에 모두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별점 5개를 주는 대신, "주인공의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내일 회의에서 내 의견을 좀 더 용기 있게 말해봐야겠다."라는 '체크 문장' 한 줄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 작은 습관이 여러분의 독서를 '소비'에서 '사유'로, '정보'에서 '지혜'로 바꾸어 줍니다. 독서기록 앱은 바로 이 '사유의 조각'들을 가장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관해 주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3. '읽고 싶은 책' 목록을 관리하는 기술
'읽고 싶은 책' 목록은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츤도쿠'의 디지털 버전, 즉 '영원히 읽지 않을 책들의 무덤'이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이 목록을 '숙제'가 아닌 '설렘'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먼저, 책을 등록할 때 '왜 이 책을 읽고 싶은지' 간단한 이유(예: 'ㅇㅇ유튜버 추천', '요즘 관심사인 AI 관련')를 함께 메모해 두세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이 목록을 다시 훑어보며 '정리'의 시간을 가지세요. "이 책, 왜 담았더라?" 기억나지 않거나 더 이상 흥미가 생기지 않는 책은 과감히 삭제하세요. 이렇게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관리하면, 다음에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항상 가장 읽고 싶은 설렘을 주는 책을 손에 들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인기 독서기록 앱 추천 3가지
이론은 충분히 알았으니, 이제 실전에 돌입할 차례입니다. 현재 많은 독서가에게 사랑받고 있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독서기록 앱 3가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각 앱의 특징을 살펴보고 여러분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앱을 선택해 보세요.
1. 북적북적 (BookjuckBookjuck): 쌓는 재미, 아기자기한 감성
'북적북적'은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독서기록 앱일 것입니다. 이 앱의 핵심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입니다. 책을 다 읽고 등록하면, 그 책의 실제 두께만큼 가상의 탑이 차곡차곡 쌓여 올라갑니다. 1년 동안 내가 읽은 책들이 쌓여 멋진 탑이 되는 것을 보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그 어떤 통계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기능은 매우 단순해서, 책 등록(바코드 지원), 별점, 간단한 메모가 전부입니다. 복잡한 통계나 소셜 기능 대신, 오직 '읽고 쌓는' 행위에만 집중하고 싶은 미니멀리스트 독서가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2. 밀리의 서재 / 리디 (Milli's / Ridi): 독서와 기록을 한 번에
만약 여러분이 '밀리의 서재'나 '리디' 같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미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의 독서기록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플랫폼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독서 기록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자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그은 '하이라이트'나 '메모'가 자동으로 앱 내의 '내 서재'나 '독서노트'에 저장되고 동기화됩니다. 종이책도 바코드나 검색을 통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독서와 기록이 분리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고, 주로 전자책을 통해 독서하는 분이라면, 이처럼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3. 굿리즈 (Goodreads): 방대한 데이터와 글로벌 커뮤니티
'굿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독서계의 IMDb(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같은 존재입니다. 아마존이 소유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언어의 책 정보를 방대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물론 한국어 검색도 잘 지원됩니다.) 이 앱의 진가는 강력한 '소셜' 기능에 있습니다. 내 친구들이 지금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내가 관심 있는 책에 대해 전 세계 사람들은 어떤 리뷰를 남겼는지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책 추천 알고리즘 역시 매우 정교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양한 원서를 읽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활발한 독서 교류 및 추천을 원한다면 굿리즈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기록 앱, 자주 묻는 질문 (FAQ)
독서기록 앱 사용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Q1: 꼭 앱을 써야 하나요? 아날로그 노트나 노션(Notion)은 별로인가요?
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노트에 직접 손으로 필사하며 남기는 기록은 앱이 따라올 수 없는 특유의 감성과 깊이가 있습니다. '노션'이나 '에버노트' 같은 생산성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정교한 독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도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독서기록 앱의 장점은 '편의성'과 '휴대성', 그리고 '자동화된 통계'에 있습니다.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책 정보를 모두 불러오고,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죠. 어떤 도구든 상관없습니다. 핵심은 '기록하는 습관' 그 자체이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Q2: 유료 앱을 쓸 가치가 있나요?
A: 대부분의 독서기록 앱은 무료로도 핵심 기능을 충분히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부 앱은 유료 결제 시 광고 제거, PDF 백업, 더 정교한 통계 차트, 무제한 메모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만약 무료 버전을 사용해 보다가 "이 앱이 나에게 정말 잘 맞고, 이 기능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확신이 든다면, 커피 한두 잔 값으로 더 쾌적하고 강력한 독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Q3: 기록이 자꾸 밀리는데 어떡하죠?
A: 기록이 밀리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 그 자체이지, '기록'이 아닙니다. 기록은 독서를 '돕는' 도구일 뿐입니다. 매일 기록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주일에 한 번, 주말 저녁에 시간을 정해두고 그동안 읽은 책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은 앞서 말한 '체크 문장'처럼, 책 한 권당 단 한 줄의 느낌만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Q4: '북스타그램(Bookstagram)'이랑 뭐가 다른가요?
A: '북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전시'와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SNS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읽은 책을 예쁘게 보여주고, 나의 감상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반면, 독서기록 앱은 철저히 '나 자신'을 위한 '아카이빙'과 '데이터 관리'가 목적입니다. 물론 앱의 기록을 북스타그램에 공유할 수는 있지만, 그 본질은 다릅니다. 북스타그램이 '공개된 응접실'이라면, 독서기록 앱은 '나만의 비밀 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5: E-book(전자책)이나 오디오북 읽은 것도 기록되나요?
A: 네, 그럼요. 대부분의 독서기록 앱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포맷을 구분하여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밀리의 서재'나 '리디' 같은 플랫폼 앱은 해당 플랫폼에서 읽은 전자책과 오디오북 기록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더욱 편리합니다. 다른 앱을 사용하더라도, 검색을 통해 책 정보를 불러온 뒤 포맷을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설정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바꿀 작은 습관, 독서기록 앱 (결론)
우리는 오늘 독서기록 앱이 단순히 읽은 책을 세는 카운터가 아니라, 우리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생각을 보존하며, 나아가 '진짜 독서'를 하도록 돕는 강력한 파트너임을 확인했습니다. 책장에 잠자던 책들을 깨우고, 매일의 독서를 의미 있는 성취로 바꾸며, "이 책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생각을 심화시키는 이 모든 과정이 앱 하나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독서기록 앱은 도구일 뿐이지만, 좋은 도구는 우리의 행동을 바꾸고 결국 습관을 만듭니다. '올해는 꼭...'이라는 막연한 다짐 대신, 오늘 당장 앱 스토어에서 '독서기록'을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앱을 하나 골라, 지금 읽고 있는 책부터 등록해 보세요. 이 작은 클릭 한 번이 당신의 책장을, 그리고 당신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위대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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